Engineer's world/etc
모토로라 번들 SD카드 클래스4가 SanDisk 클래스2보다도 느리다
파파 존스
2011. 3. 24. 16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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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 센터에서 최신 펌웨어라는 R35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도 해줘서 써봤는데 똑같은 증상이고,
보드 교체한다고 해서 해봤는데 동일 증상이고...
네이버 게시판에 이런 증상이 많더군요. 대부분 SD 카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제조사 표시 안 되어 있는 이상한 SD 카드를 SanDisk로 바꾸고 나서는 문제 해결되었다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.
결국 저도 메모리 교체해준다고 합디다.
그런데, 재고가 없다고 해서 그냥 발길을 돌리고..
오늘 재고 있다고 연락이 와서 가 봤죠.
원래 메모리 백업 받아 옮겨준다고 해서 잠시 기다렸는데..
음..
백업해서 옮겨주는데 3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면서 메모리를 둘다 일단 주네요.
복사 스스로 할 수 있으면 복사하고 이상한 메모리 다음에 달라고..
가져오는 길에 봤는데.. 헉..
원래 클래스4 였는데, 바꿔준 메모리는 클래스2 OTL
서비스로 교체해주는 것이 더 성능이 낮은 것이라니..
일단 자리에 돌아와서 그래도 카드가 두개 다 있으니까 숫자 무시하고 속도를 직접 확인해보려고 벤치마킹 돌렸습니다.
결과는 의외로 클래스2의 승리..
이런~
소속도 모르는 이상한 Calss4인 SD 카드는 실제 SanDisk의 Class2보다도 못한 메모리였습니다.
표기만 Class4로 뻥친거구요.
선물로 A/S 센터에서 바이러스 잔뜩 가지고 왔습니다.
잠시 센서에서 데이터 옮겨준다고 그쪽 노트북에 인식했던 것 뿐인데...
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.. 바이러스 40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.... 땡큐 모토로라~
512K나 4K단위로 쓸때는 두배 이상 빨랐습니다.
황당한 결과라 다른 벤치 마크를 돌려봤습니다.
역시 이 프로그램으로도 SanDisk 메모리가 평균 탐색시간도 SanDisk가 빨랐고, 전송률도 50%이상 빨랐습니다.
모토로라~
여러가지로 사람 실망시키는군요.
클래스2보다 못한 메모리를 클래스4라고 찍어 놓은 검증도 안 된 메모리를 넣어서 제품 출하하고...
결국 고객들에게 욕먹고, 찾아오는 고객에게만 SanDisk로 교체해주고..
오늘의 결론..
모토로라 모토글램에 들어 있는 소속 불명의 클래스4은 실제로는 SanDisk 클래스2만도 못한 허접 메모리였다는 사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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